여행 일기/미국 여행기

[미국여행] Cape May Memories / 케이프 메이의 추억들(1)

심심한 욘두 2021. 4. 11. 18:46



4월


봄바람도 살랑살랑 불고

이런 기분 좋은 날이면


지금 당장이라도

여행 배낭 둘러메고 여권 챙겨 떠나고 싶다


하지만..


코로나라는 커다란 장벽이 날 막아섰고,

갈 수 없는 상황에 우울해진다..


그렇게

우울함을 느끼며

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

사진첩을 보게 되고

cape may에서 똥 손으로 찍었던

사진들을 보니

그때 느꼈던 기분

추억이 떠올라

그나마 위로가 되었다





미국 New Jersey에 있는 cape may(케이프 메이)

cape may(케이프 메이) 뭔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,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를 수도 있다

내 주변 지인들도 모르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.

나도 steve가 여기 살지 않았더라면

아마 평생 몰랐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.

국내에서도 못 가본 곳도 많은데

해외면 당연히 그럴 만도 했다.

 


뭔가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같았다.

그래서

개인적으로 나는 더 좋았다

그렇게 부랴부랴 짐 싸고

인천공항 가서 비행기 탑승



비행기 안에서 영화도 이것저것 봤는데

기억나는 건 모아나였다
(모아나 ost 가 너무 좋아서)

그리고 끄적끄적 그림도 그리고..

지루함이 최고조를 찍었을 무렵

거리를 보니 드디어 1429킬로 남았다..

나랑 스티브는 댈러스(Dallas)에 내려서
케이프 메이(cape may)까지 한번 더 갈아탔다.

(댈러스에서 케이프 메이까지는 얼마 안 걸렸다.)







드디어!!

케이프 메이(cape may)에 도착!!

항상 느끼는 거지만,

비행기 위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

정말 너무나도 아름답다..







그렇게

무사히 도착 후

스티브 어머니께서 공항에 나와 픽업해주셨다.

우린 스티브 어머니 집에 도착하자마자

짐 풀고 둘 다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다..